월말부터 연초까지 뱅랑이가 입원을 포함해 자주 아프다 보니 두 달 만에 연차를 반 이상 날려버렸어요. 연차 거지로 사는 것도 한계가 있다 싶어서, 남은 연차를 털어넣고 6월 오키나와 여행을 예약해버렸습니다 .
항공권, 숙소, 렌터카를 이틀 만에 모두 예약 완료! 엄마아빠 여권은 유효기간이 남아 있으니, 이제 필요한 건 뱅랑이의 여권뿐이었어요.
여권사진 찍기 (feat. 비대칭 머리)
어린이집 담임 선생님이 항상 머리를 예쁘게 묶어주시는 덕에, 하원 후 바로 여권사진을 찍으려고 남편에게 부탁했어요. 근데 하필 그날 담임 선생님이 휴가셨고, 뱅랑이는 머리를 묶다 만 채로 하원했다는 거예요.

결국 남편의 부족한 머리묶기 실력으로 탄생한 비대칭 머리 여권사진. 너무 웃겼지만 아기니까 귀엽고, 이것도 추억이다 싶어서 다시 찍지 않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어요 ㅋㅋㅋ
방문 장소: 은평구청 민원여권과
은평구청 정문으로 들어가서 1층 오른편에 바로 위치해 있어요. 평일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대기 없이 바로 처리할 수 있었어요.

운영 시간
- 월~목: 09:00 ~ 18:00
- 금: 09:00 ~ 20:00 (연장 운영)
금요일 연장 운영이 있어서 평일 낮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분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아요.

아기 여권 신청 준비물
- 보호자 신분증
- 여권사진 1매
- 여권 신청서 (현장 작성)
- 법정대리인 동의서 (현장 작성)
신청 절차
들어가면 번호표부터 뽑는 게 아니라, 먼저 여권 신청서를 작성한 후 키오스크에서 번호표를 발권하는 방식이에요. 순서가 오면 창구에서 확인사항 안내를 받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끝!


뱅랑이는 첫 여권 발급이라 신규 신청서와 법정대리인 동의서를 모두 작성했어요. 동의서에 엄마, 아빠 둘 다 이름을 작성해 두면 여권 수령 시 둘 중 아무나 가도 된다고 하더라고요.
발급 수수료: 유효기간 5년 / 26면 기준 30,000원
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 ⚠️
아기 여권 신청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예요.
영문 이름은 한 번 등록하면 변경이 불가능하고, 만 20세 성년이 되었을 때 1회만 변경할 수 있어요.
20년을 사용할 이름인 만큼 철자 크로스체크는 필수입니다!
발급 소요 기간
4월 22일에 신청했더니 5월 1일부터 수령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어요. 통상 8일 정도 소요되니 여행 일정이 있다면 넉넉하게 미리 신청해두는 걸 추천해요.

| 직접 수령 | 약 8일 | 없음 |
| 우편 수령 | 4~5일 | 등기비 5,500원 추가 |
우편 수령이 오히려 더 빠르니 참고하세요!
여권 만들기 미션 완료! 다음 포스팅에서는 오키나와 여행 준비 과정을 차근차근 이어서 올려볼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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